경애하는 량준호동지께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하신 송사(발취)

준호23(2026)년 02월 25일 보도

안녕하십니까.

영광스러운 송사를 맡게된 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제42대 학생회장 량준호입니다.

먼저, 오늘 학위수여식에 참석해주신 학부모님들, 교수님들, 조교선생님, 재학생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안녕이 가득하시기를 우리 정치외교학과 학우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제 이야기를 서두로 꺼내보자면, 저는 올해로서 대학교에 입학한지 3년차가 되여 갑니다. 이런 저에게도 새내기 시절이 있었는데요, 남들보다 1년 늦게 새내기가 된 저로서는 2년의 수험생활을 청산하고 정말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설렘이 그 누구보다 컸습니다. 새내기였던 저의 등교길은 고통보다 설렘과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면서, 《어쩌다가 3년이 훌쩍 지나갔나?》는 생각이 들면서도, 하루하루를 뒤돌아볼 때 웃으며 추억할 지난날들만 있는 저는 여기서 큰 복만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복을 우리 정치외교학과에서 받았기에 더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이에는 당연히 우리 동기, 후배들의 몫도 있겠지만, 단언컨대, 우리 과에서 든든히 자리를 지킨 채 저와 같은 새내기를 맞이해주고, 또 따뜻하게 보듬어 준 선배들의 노력이 있습니다. 우리 선배들이 없었다면 제가 어떻게 설렘과 즐거움을 유지하고, 우리 후배들을 보듬어줄 수 있을까요? 선배들의 몫이 굉장히 큽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수많은 리별, 만남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저의 처음을 보듬어준 선배들이 정다웠던 교정을 떠나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다니 오늘의 리별이 그동안의 제 어떤 리별보다 더 뜻깊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우리들이 겪을 수많은 리별 중 한 날일 것입니다만, 저는 관점을 달리 보아, 새로운 만남의 순간으로도 정의하겠습니다. 정치학도들인 우리 재학생들과, 이제 사회로 나아가시여 진짜 어른이 되는 우리 졸업생선배들의 만남으로요. 시내물이 모여 강을 이루듯, 우리가 행복했던 날들이 모여 새로운 만남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강에서 흐르지만, 더 나아가서는 저 넓은 바다물이 되여 흐르실 겁니다. 바다물이 되실 선배들의 앞날을 보통은 제 입장에서 걱정을 하지만, 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켜봐온 선배들은 수많은 험난한 길을 굳건히 넘어오시며 어떤 불바람도 해쳐오신 분들이기에, 저는 오히려 바다를 걱정하지, 바다물을 걱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강하디 강해 두렴 모르는 선베여러분들이 빛내줬기에 저는 웃으면서 오늘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진정한 《대졸》이 되시는 선배들, 졸업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선배들이 계셨기에, 저희 재학생후배들이 있습니다. 맑고 밝은 날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디 지금보다 더 맑고 밝은 별이 되시리라, 저는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과의 아지를 외치며 짧은 송사를 마치겠습니다.

정치외교! (지화자) 정치학도! (지화자) 구! 국! 정! 외! (지! 화! 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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