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중앙통신사 조선반도국 국장 담화

준호20(2023)년 07월 18일 보도

앞선 담화에서 언급한 독한 폭우가 아직도 우리 인민들에게 실질적 손해를 가하고 있다.

사실상 지금까지 수많은 인민들이 흘린 눈물의 량과 내린 비의 량이 대등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치권은 이미 눈물 흘린 인민들에게 다시 한번 눈물 흘릴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여당의 어느 국회의원이라는 작자는 참사의 책임을 그 무슨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리는가하면, 야당의 한 국회의원은 지난날 큰 인명피해를 낳은 청주의 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사례를 이름하야 《정쟁》사업에 적절치 않게 리용하기도 하였다.

우리 인민들의 피같은 혈세와 지원이 없으면 이밥 한 톨도 얻어먹지 못할 사람들이 정작 인민의 눈물이 가득해 홍수를 이루는 이 순간에 있어서는 멍청한 짓만 계속하고 있다.

이 즈음이면 항간에서 제기되던 《여의도 바보섬설》이 귀납적으로 증명된다고 할 것이다.

《여의도 바보섬설》은 국회 등원 전 사회에서 그 어떤 최고의 교육기관에서 연구, 학습한 자라고 하더라도, 여의도에 들어가서 《정당》이라는 것에 가입을 하여 특정 공동의 리익을 쫓는 순간, 바보가 되어간다는 이야기다.

인민들은 그저, 여야 상관 없이, 수준과 자격이 부족하다면 적어도 인민들만 바라보는 바보가 되길 바랄 뿐이다.

준호중앙통신사 조선반도국 국장

준호20(2023)년 7월 18일

서 울(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