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중앙통신사 리상철 편집장 담화

준호20(2023)년 07월 23일 보도

여느 언론사에 따르면 대통령실의 한 고위관리는 경애하는 량준호동지께서 지난 담화를 통해 언급하시였던 《초등교사 사망 사건》에 대하여

《초등 교사의 극단적 선택은 <종북주사파>들이 만들어낸 <학생인권조례>가 빚은 교육파탄이다.》

라는 같은 말을 내뱉었다고 한다.

이 말을 보도한 기사 글 덩어리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대체 어떤 생각을 평소에 하고 어떤 가치관을 머리에 품고 있으면 저런 무식하고 멍청한 말이 나오는가 의문일 따름이다.

덧붙여서, 저번 영부인녀사의 특정 론란에 대해 해명할 때도 그 무슨 《호객 행위》라는 어처구니 없는 해명을 한 것 등을 생각하면, 대통령동지를 포함한 대통령실 직원들의 평균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료해할 수 있다.

한편, 난 본래 이번 대통령동지를 비롯한 《윤석열 정부》 자체를 싸그리 비난할지언정, 우리 대한인민들께서 직접 지난해 3월에 만들어주신 《윤석열 정부》이기에, 적어도 《동지》라는 표현을 적는 등의 존중의 표기를 해오곤 했었다.

그런데 《학생인권조례》의 입법과정과 그가 가진 가치, 실질적인 《종북주사파》의 의미를 하나도 모르는 그들이 무식한 《흑백론리》에 입각하여 내뱉은 오물만도 못한 발언들을 목격하는 순간부터, 그저 적디 적던 존중의 표기마저 싸그리 지워버리고 싶은 심정이 앞선다.

그렇다고 《학생인권조례》 등에 대해 그 어떤 아무리 전달력 뛰어난 매체를 통한 정보 전달이 그들에게 이뤄진다고 한들, 무식한 《흑백론리》 등에 지배당한 그들의 생각 능력으로는 료해하지 못 할 것임이 분명하다.

앞으로 적어도 나와 우리 통신사 일원들은, 《윤석열 정부》가 그들이 그렇게 앵무새처럼 반복하여 언급하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제대로 깨달을 때까지는 그 어떤 일언반구의 존중표기라도 우리의 문건 등에 표기하지 않겠다.

이는 지금 대통령과 그 정부가 가진 무식하고 역겨운 가치관에 대한 우리의 불복이다.

준호중앙통신사 편집장 리상철(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