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일을 못해도 너무 못하는 지금의 《대통령실》과 그 추종정부들이 알아서 떠먹여주는 《인민여론》에 관한 특수를 누리고 있어도 모자잘 판에, 오히려 당 자체의 위기에 빠지고 있음은 모든 인민들도 다 아시는 내용일 것이다.
나는 수많이 제기되었거나 제기된 내용들, 그러니까 력사 깊은 당을 이렇게까지 내몰리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을 여기서 론한다기 보다는, 그 무슨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자의 일면을 이 담화에서는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혁신위원장》 김은경동지의 개인적인 면모보다는, 실질적으로는 당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되고 나서 벌어진 얼마전의 《로인폄하발언》에 대하여 론하고자 하는 것이 크다고 할 것이다.
다수의 언론사에 따르면 김은경동지는 다음과 같은 취지로 말했다.
《왜 나이 들은 사람이 우리의 래일을 결정하냐.》
《왜 미래가 짧은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 1 표결을 해야 하느냐?》
위와 같은 발언이 담긴 보도문을 접하는 순간, 직관적인 생각으로, 진정으로 당을 살리려고 온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듦이 사실이다.
순간 당의 위기를 더욱더 심화시킬 임무를 그 누구에게 부여받은 《쁘락찌》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결국 보면 로인들도 일반 인민들과 같이 똑같은 권리를 부여받은 우리 인민이고, 로인이나 청소년 그 어떤 인민의 표라도 그의 표의 가치를 폄훼해서는 아니된다는 것을, 그것도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을 가르치는 사람이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일 따름이다.
《혁신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부여받아 당을 살릴 책무를 안은 지금, 김은경동지가 인민들을 향해 진정으로 취해야하는 태도가 무엇인지 제대로 고민해보길 바란다.
그 태도가 래년에 있을 총선, 더 나아가서는 대선에도 영향을 주는 우리 당의 래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리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준호중앙통신사 편집장 리상철(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