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중앙통신사 사설—변혁의 해 2024년을 광휘롭게 마무리하자

준호21(2024)년 12월 01일 보도

(대전 12월 1일발 준호중앙통신)

2024년의 이름으로 불러보는 마지막 월입니다. 시간은 어김 없는 흐름으로, 또 거스를 수 없는 힘의 작용으로 세월의 세대를 교체해나가지만, 우리의 추억은 그 흐름이 무색하게 다양하게 쌓여가며 우리에게 시계 침을 돌리는 력동력으로 기동했습니다.

특히나 금년은 그 어떠한 해보다 가장 큰 변혁이 존재했던 해, 가장 큰 력동성이 존재했던 해로 우리의 가슴 속에 남은 것이 분명하기에, 더 가치 있고 언제까지나 길이 세겨질 것입니다.

《새로움》이라는 형용사로써 대변될 수 있는 해였습니다. 매순간, 매일, 매주, 매달마다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사건들의 련속으로써, 또 그에 상응하듯 여러 과업들이 산적함으로써 그를 완수하며 달력을 한 장 한 장 넘기고, 이제 한 장만의 달력만이 남은 지금, 되돌아 보면 인생에 있어서 가장 많은 변혁과 새로움을 체감했던 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수많고 끊임없는 변혁의 해를 마무리할 즈음에 무자비한 역경을 만났을 때에도, 깨끈하지 않은 것들의 무수한 유혹에도, 다 리유가 있겠거니 무사히 넘겼던 그 역경들도 결국에는 조그마한 티끌, 그러니까 결국 책 한 페지 만도 못한 두께로서 체감되는 지금이 더욱 기쁘고 가치있게 아려온다고 할 것입니다.

2024년, 어느 후날 회상한다면 그 어떤 때보다 그 회상의 정도와 깊이가 남다를 해입니다. 이제 곧 우리의 기억으로만 남아버리게 되는 한 해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금년을 누구보다 광휘롭게 마무리합시다.

그렇다고 래년, 2025년이 절대적으로 평탄하지는 않을 것임은 이미 확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닥쳐도 지금처럼 값있게 살아간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2025년도 분명히 다 지나고 돌아보면 여러 추억들로써 흘러 우리들 기억의 부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래일도, 래년도 그날처럼 값있게 살며 광휘로운 나날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의 추억이 깃든 올해를 잊지 말되, 아름답게 고이 접어 보내줍시다.

그 어떤 년도보다 빛났던 변혁의 해, 2024년아 잘 가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