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량준호동지께서 일본 도꾜 문부과학성 청사 앞에서 하신 발언

준호22(2025)년 10월 29일 보도

경애하는 량준호동지께서 일본 도꾜 문부과학성 청사 앞에서 하신 발언

일본 정부는 우리 수십만 동포들의 삶의 거점인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아이들이 어떤 학교에 다닌다는 이유로 지원에서 배제되고, 궁극적으로 일본 사회에서 배제되는 이 비참한 현실은 명백히 유엔 아동권리협약, 그리고 일본이 스스로 제정한 아동기본법의 정신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교육은 모든 아이의 권리입니다.

국적과 민족에 따라 차별받는다면 그것은 교육이 아니라 배제입니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이미 여러 차례 일본 정부에 조선학교 차별 시정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아이들의 웃음과 배움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유엔의 권고를 수용하고, 조선학교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저는 교육의 힘을 믿기에, 누구에게나 교육권이 보장되는 나라, 그것이야말로 일본이 지향하는 《평화롭고 번영하며 문화적으로 풍부한 국가》의 모습이라고 봅니다.

일본이 《태양이 떠오르는 나라》라고 하지만, 아직도 우리 아이들은 그 따스한 해살을 온전히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해빛이 되어줄 수는 없는 건가요?

감사합니다.(끝)